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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 감기인 줄 알았는데...'제2의 에이즈' 감염병 환자 폭증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10-14 10,636 Dailymotion

북미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라임병의 국내 감염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라임병 매개 진드기가 이미 국내에 토착화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라임병 환자는 국내 감염자 36명, 해외 유입 환자 8명, 감염 경로 불명 환자 1명 등 총 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를 물어 보렐리아 속균이 신체에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, 원인이 되는 보렐리아균이 매독을 유발하는 '시피로헤타 팔리다균'과 동종에 속해 '제2의 에이즈'로 불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감염되면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, 피로감과 함께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병변이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균이 여러 장기로 퍼져 뇌염과 말초신경염, 심근염,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키고,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라임병 감염자는 코로나19 유행 시기 감소했다가 이후 증가세를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최근 5년간 국내 감염 환자는 72.4%로, 2011∼2018년의 56.4%에 비해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라임병 매개종인 일본참진드기와 사슴피참진드기는 강원 인제, 경기 광주, 전남 보성,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채집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청은 "온도, 습도, 강수량 등 기후요인 등으로 라임병 매개 진드기가 이미 국내에 토착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"며 "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증가 등이 예상돼 국내 환자 발생 및 발생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박선영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윤현경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41619272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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